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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계획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것은 당질 중독 때문이다. 중독은 치료를 통해서만 좋아질 수 있다. 비만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서는 중독에서 벗어나야 한다.

비만
당질중독/출처:공유마당

비만인 사람은 뇌가 당질 중독에 빠져 당질을 섭취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여 자신을 통제하지 못해 계속해서 먹을 것을 찾게 되는 것이다.

당질 중독이 일어나는 구조

당질이란 보통 설탕이나 주스 같은 당분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보통 당질의 대부분은 쌀, 빵, 떡, 면류 같은 탄수화물이 바로 당질이다.

대부분의 비만자는 당이 많은 설탕이나 사탕, 주스만을 추구하지 않는다. 보통 밥이나 면, 빵을 많이 먹는다. 비만은 갖고 있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이런 음식을 먹게 된다. 이는 배고파서가 아니라 뇌의 구조가 계속해서  탄수화물을 먹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살을 빼고 싶어도 쉽게 살을 빼지 못하는 것은 많이 먹어서도 아닌 의지가 약해서도 아닌 탄수화물 계속 찾는 당질 중독이기 때문이다. 중독을 치료하지 않는 한 본질적인 비만으로부터 탈출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왜 당질 중독이 일어나는 걸까?

탄수화물 같은 당질을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은 혈당이 상승하게 된다. 혈당이 상승하면 도파민과 세로토닌이 방출되어 뇌는 쾌락을 느끼면서 기분이 좋아진다. 우리의 뇌는 계속해서 이 느낌을 느끼고 싶어 한다. 몸이 당질을 필요로 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뇌는 쾌락을 얻기 위해 당질을 먹고 싶어 한다. 이런 현상을 「당질중독」이라고 한다. 이 당질 중독이 비만의 원인이 되고 살을 빼는 데 어렵게 만든다.

당질 중독의 문제

당질 중독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살을 빼는 데는 의식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놰가 쾌락을 얻기 위해 '당질을 섭취하라'라고 하는 욕구를 보낸다. 이런 뇌의 욕구로 인해 계속해서 탄수화물을 찾게 되는 것으로 먹을 것을 참지 못하고 먹게 되는 것이다.

당질 중독은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되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기 때문이다. 급격한 혈당의 상승으로 인해 혈당 수치를 낮추기 위해 다량의 인슐린이 분비되고 이로 인해 혈당이 떨어지게 되면서 졸음, 혹은 짜증 등 불쾌한 증상과 초조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우리의 뇌는 혈당을 올리기 위해 또다시 당질을 먹고 싶어 지는데 이런 상태를 당질 중독 상태가 되는 것이다.

당질 중독 진단

탄수화물 중독 자가진단이라는 것이 있다. 다음의 표를 확인하여 자신이 당질 중독인지 알아보자.

체크박스 내용
  때로는 이미 배가 찼는데도 밥이나 빵, 과자 등을 계속 먹는다.
  사촌 이내 친척 중 비만,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을 앓는 사람이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꾸 무언가 먹고 싶어진다.
  커피믹스를 하루 한 잔 이상 타서 먹는다.
  현미밥보다 흰쌀밥을 더 좋아한다.
  커피에 설탕이나 시럽을 꼭 넣어 먹는다.
  아침 식사를 주 3회 이상 거른다.
  술자리에서 냉면이나 밥 등 식사를 따로 챙겨 먹는다.
  야식을 주 3회 이상 먹는다.
  식사를 한 뒤 디저트를 먹는다.
  집밥을 먹기보다 외식을 많이 하는 편이다.
  식사와 식사 중간에 간식을 먹는다.
  국수 등 면류를 하루에 한 끼 이상 먹는다.
  청량음료나 주스를 하루 한 잔 이상 마신다.
  술자리를 주3회 이상 가진다.

위 탄수화물 중독 자가진단표에서 10개 이상 체크되면 중독이다. 5~9개이면 탄수화물 과잉 섭취이고, 4개 이하면 적정량 섭취라고 할 수 있다.

당질 중독에서 탈출하려면

당질 중독에서 탈출하기 위해 탄수화물을 무조건 안 먹는다면 먹어도 배가 고프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좋은 방법으로는 식사 때에 탄수화물의 양을 줄이고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다. 식사 때에 두부, 고기, 계란 등을 먹는 것이다. 그리고 흰쌀밥 대신 잡곡밥을 섭취하고, 염분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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