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예방에는 비타민C 사실과 허구

가을이 깊어가고 일교차가 심해질수록 감기 예방으로 비타민C를 선택했다. 하지만 비타민C는 정말로 감기 예방에 효과가 없다는 이야기가 있다. 진실에 대해 알아보자.

비타민C

 

깊어지는 가을 늘어나는 감기 환자

추워지는 계절에는 감기 환자의 수가 늘어나기 마련이다. 이 시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감기 예방을 위해 선택하는 영양소가 바로 '비타민 C'이다. 최근 한 보고에 의하면 겨울철에는 비타민 C 관련 건강보조식품의 판매량이 150% 이상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다. 이렇듯 감기 예방으로 비타민 C를 찾지만 기대와는 달리 의학적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 C의 감기 에방 효과는 명확하게 증명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비타민 C의 생리학적 역할

비타민 C는 체내에서 여러 가지 중요한 생리학적 기능을 수행하는 조효소로 작용한다. 이 영양소는 대사를 촉진하고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세포와 조직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작용은 면역력을 높이고 외부의 공격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그러나 이러한 이론적 근거에도 불구하고 비타민 C가 감기를 예방하는 데 실직적인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대규모 연구 결과는 상반된 결론을 내놓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른 비타민 C의 한계

비타민 C의 감기 예방 효과에 대한 대규모 연구에서는 놀라운 결과가 도출되었다. 이 연구는 비타민 C의 감기 예방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이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비타민 C 결핍이 없는 사람에게는 추가 섭취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결론이 나왔다. 임상실험을 분석한 결과 일반적인 경우 비타민 C가 감기 예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사실이다. 

비타민 C를 꾸준히 복용한 사람들은 감기에 걸리는 기간이 분명 감소한 것으로 나오지만 감기에 걸린 후 비타민 C를 섭취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는 보고이다.

 

 

비타민 C의 효과를 보는 사람들

비타민 C가 감기 예방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아 비타민 C 결핍이 있는 사람이나 과도한 육체 활동으로 인해 체내 산화 스트레스가 높은 사람들은 비타민 C를 섭취했을 때 감기 예방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고강도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비타민 C가 감기를 50% 정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비타민 C의 예방 효과는 일반인에게는 미미하나 고강도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고 한다. 특히 감기 예방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사람들은 고령자, 기저질환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 비타민 C를 복용했을 때 항산화 작용이 나타나면서 면역력이 향상되어 감기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보고이다.

 

 

 

감기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

감기 에방을 위해서는 비타민 C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예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감기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다. 더불어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을 높이는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성인 기준 주당 150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 또는 75분 이상의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권장한다고 한다. 감기 예방을 위해서 비타민 C에 의존하기보다는 다양한 생활 습관을 통해 감기를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