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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4월부터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서 자사의 인공지능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의 한국어 버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알렸다. 애플은 한국어 사용자들에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자.

아이폰 인텔리전스
아이폰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다국어 지원 확대

4월에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 운영체제(iOS 18.4), 아이패드 운영체제(iPadOS 18.4), 그리고 맥 운영체제(macOS Sequoia 15.4)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는 한국어를 포함하여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브라질),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등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발자들은 이날부터 각 운영체제를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는 애플의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다양한 언어 지원을 통해 사용자 기반을 넓히려는 의도를 반영하고 있다.

 

 

비전 프로에 애플 인텔리전스 도입

애플은 4월부터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에도 비전OS 2.4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 인텔리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미국 영어로만 지원되지만, 연내에 추가적인 언어와 기능이 점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그동안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서만 제공되던 AI 기능이 이제 비전 프로에서도 사용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는 애플의 혼합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더욱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비전 프로의 새로운 기능과 응용

애플 인텔리전스의 도입으로 비전 프로에서는 글쓰기 도구를 통해 사용자가 텍스트를 교정하고 재작성하며 요약하는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챗GPT를 이용해 완전히 새로운 텍스트를 생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이미지와 이모티콘 생성 기능이 추가되어 사용자들이 더 창의적인 작업을 할 수 있게 된다. 비전 프로를 위해 새롭게 출시될 애플리케이션 ‘공간 갤러리’는 예술,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자연, 스포츠, 여행 등 다양한 주제의 공간 사진과 영상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이폰과 비전 프로의 통합 기능

더불어, 애플은 4월부터 비전 프로 사용자가 아이폰의 새로운 비전 프로 앱을 통해 아이폰에서 비전 프로로 다운로드하고 싶은 앱과 게임을 대기열에 지정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보다 원활하게 두 디바이스 간의 연동을 경험할 수 있으며, 비전 프로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통합 기능은 애플 생태계의 강점을 더욱 부각시키고, 사용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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