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드라마 '정년이' 김태리의 '소리'가 드디어 공개되다.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가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의 시대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가 되기 위해 꿈과 도전을 그린 김태리 주연의 드라마. 한때 MBC의 가압류 문제까지 일었던 문제의 드라마에 대해 알아보자.

정년이

 [연예] - 김태리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소리 천재의 성장기

김태리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소리 천재의 성장기

독특한 소재와 화려한 캐스팅

'여성 국극'이라는 신선한 주제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드라마는 '오소매 붉은 끝동'을 연출했던 정지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주연으로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 그리고 문소리와 이덕화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한 배우들이 특별 출연하여 드라마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년이등장인물

 

문소리 이덕화/출처tvN

예고 영상의 강력한 시작

tvN에서 이번에 공개한 종합 예고 영상을 공개함으로 시청자들의 괌심이 쏠리고 있다. 예고 영상은 정년이가 목포 시장통에서 소리 한 대목을 부르며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녀의 재능을 한눈에 알아본 국극계의 슈퍼스타 문옥경은 정년이를 국극 공연장으로 이끌고, 정년이는 처음으로 접하는 국극의 세계에 빠져들며 "머리끝까지 쭈뼛쭈뼛 서는 것이 심잠이 자꾸 벌렁거린다"라는 감정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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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의 성장 여정과 갈등

정년이가 국극 배우로 성장하기 위한 여정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무슨 이유인지 모를 그녀의 엄마 용례의 강력한 반대가 있으며 뛰어난 소리 재능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무용 실력, 동료들의 시기와 질투, 그리고 라이벌인 영서와의 갈등 등 여러 난관에 직면하게 된다. 특히 용례는 눈물 젖은 목소리로 "네가 갈라는 그 길 끝에 뭣이 있는지 아냐" 라며 정년이를 걱정한다. 또한 동료인 혜랑은 "윤정년은 다음 공연에서 자멸할 거야"라며 압박을 가하기도 한다. 이러한 갈등 속에서도 정년이는 "무모해 보일지 몰라도 나도 다 생각이 있어갖고 뛰어든 거여, 인자부터 두 눈 똑똑히 뜨고 봐라. 내가 뭘 어떻게 해내는지"라고 다짐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이러한 정년이가 난관을 뚫고 헤쳐나가는 모습에 시청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태리의 열연과 기대감

이번에 공개된 예고에서 주인공 '윤정년'역을 맡은 김태리가 소리하는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태리는 판소리 춘향가 중 '이별가'의 한 대목을 부르며, 탁 트인 발성과 애절한 감정으로 감동을 준다. 배우 김태리는 '윤정년'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에 놀라울 정도이며 이번 드라마를 위해 2021년부터 약 3년 동안 소리 공부를 해왔다고 전했다. 이런 노력이 드라마 속에서 어떻게 발휘될지 많은 이들이 기대를 하고 있다. 타고난 소리꾼으로서의 모습을 연기하는 김태니는 연기 인생에 있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들 것으로 보이며 '정년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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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역 김태리/출처tvN

제작 배경과 MBC와의 갈등

정년이는 10월 12일 토요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 드라마는 처음에 MBC에서 편성을 논의했으나 기획 개발 과정에서 제작비 문제 등의 이견으로 결국 tvN으로 편성되었다.  이런 이유로 최근 MBC는 " 업무상 성과물 도용으로 인한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및 계약교섭의 부당파기로 인한 손해배상청구"를 근거로 제작사의 재산에 가압류를 신청하였고 법원을 MBC의 청구가 모두 이유 있다고 판단하며 가압류 신청을 전부 인용하였다.

하지만 '정년이' 제작사 측은 "MBC의 가압류는 법원의 확정적 판단이 아니라 단순 보전처분으로 제작사들의 입장 소명 기회 없이 MBC의 일방적인 주장에 따른 잠정 결정" 이라며 반박했다. 또한 제작사 측은 "가압류 결정은 방송과 무관하며 방송 일정에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강조하였으며 MBC는 제작사들과 '정년이'와 관련된 구두합의를 포함하여 어떠한 계약도 체결한 사실이 없다고 전했다. 

이러한 갈등이 정년이에 대한 관심을 더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 제작사들과 MBC와의 행보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