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전 남친들, 몇십 명에게 청혼 받은 고준희...은퇴 고민 (짠한형)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여배우 고준희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짠한형 신동엽/유투브

'짠한형 신동엽'의 에피소드 52에는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오늘의 게스트는 여배우 고준희가 출연해서 그녀의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를 전해습니다.

 

링거 투혼의 연극 무대 준비

고준희는 오는 8월 6일부터 시작하는 '엔젤스 인 아메리카'라는 작품으로 연극 무대에 오르는 그녀는 신동엽도 식단 조절하냐는 질문을 던질 만큼 살이 많이 빠져있었다. 

고준희는 무대공포증으로 위염과 장염이 온 것으로 보인다며 "거의 2~3일마다 링거를 맞아서 한 10kg이 2~3주 만에 빠졌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고준희는 " 저는 연극 자체가 처음이다. 카메라 공포증은 없다. 지금까지 계속 카메라 앞에서 해서 그런데 사람들 앞에서 라이브로 한다는 게 날짜가 다가오니까 막 미칠 것 같더라"라고 솔직히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대학 다닐 때도 연극을 하면 너무 떨리니까 연출부를 하겠다고 했었다고 고백을 했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

버닝썬 루머로 6년 일을 못한 고준희

눈물을 흘리는 고준희/유투브캡처

고준희는 2019년 버닝썬 루머로 피해를 입었던 그녀의 심경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렸다.

신동엽은 버닝썬 논란에 대해 어떻게 된건지 물어보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고준희는 "2015년 그 친구와 찍은 사진, 내가 당시 같은 소속사란 이유로 버닝썬 논란에 언급된 '뉴욕 간 누나'가 됐다. 아직도 생생히 기억 난 게 뭐냐면 '방의'란 드라마를 찍고 있었다. 버닝썬 사건이 뭔지도 몰랐지만, 대한민국이 피곤할 정도로 나왔다는 걸 기억된다"라고 눈시울을 적시며 이야기를 전했다.

 

그 당시 고준희는 '버닝썬 게이트'가 온 나라를 시끄럽게 할 때에 승리가 단톡방에서 언급한 여배우라는 루머에 휩싸이게 되었다.

 

이어 고준희는 "나도 떳떳했고 회사도 괜찮다고 했다. 내 다음 작품이랑 일에 집중해야 하니까 나랑 관련없는 일이니까 상관없이 하루 이틀이 지나갔다. 그런데 부모님에게도 전화가 오고 심각성을 깨달았다. 회사에 해명을 부탁했다. 굳이 홰 그렇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고준희는 "드라마 하차 통보를 받았다. 변호사를 선임하고 나를 망다뜨린 누군지도 모르는 얘네를 다 고소하겠다고 했다. 우리나라 법이 신기한 게 '000' 누나라고 했지 고준희를 특정하지 않아서 고소를 못 한다더라, 아무도 고소를 할 수 없다고 했다." 면서 경찰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으며 악플을 읽어야 했던 때를 회상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이어 고준희는 "열심히 일하고 싶은데 작품을 못했다. 5`6년 시간을 누구한테 이야기를 해야 하나, 나 사실 그때 정말 예뻤다"며 그 당시의 답답했던 마음을 이야기했다. 그녀는 "선배하테 연락이 와서 좋았다. 그냥 넘어가면 안 된다고 그 이야기를 해주실 때 난 한 번도 그렇게 이야기해 주는 사람이 없었다. 나한테 그냥 넘어가라고 했지"라며 신동엽에게 고마웠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전 남친들 몇십 명이 다 결혼하자고 했다는 그녀

신동엽은 " 전 남자 친구들이 너의 외모 때문에 오해했던 적이 있냐?"라며 물었다.

고준희는 "오해를 하고 있다가 저를 만나고 나서 '와 아니구나 얘는'이라고 생각했다. 다 결혼하자고 했다. 몇십 명이 다 진짜로 결혼하자고 그랬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 완전 날라리일 것 같고 소문은 완전 막 장난 아니고 그랬는데, 만나니까 애가 집순이고 FM이고 '결혼하면 너무 좋겠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제가 남자친구 때문에 힘들어 일을 그만두고 싶다고 매니저 언니에게 은퇴하고 싶다고 한 적도 있다"라고 전했다.

 

배우 고준희에 대해

단발머리가 무척이나 어울리는 배우 고준희의 본명은 '김은주'이다. 데뷔 초창기에는 본명으로 활동하였으나 '여우야 뭐하니"에서 맡은 배역의 이름인 '고준희'라는 예명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데뷔는 2001년 SK 스마트학생복 모델 선발 대회로 시작하여 2003년 MBC드라마 '나는 달린다'의 조영지 배역을 맡으며 드라마를 시작으로 '건빵선생과 별사탕', '시리즈 다세포 소녀' 등 많은 드라마 작품을 하였고 2019년 당시 '빙의'라는 드라마 이후 작품 활동을 하지 못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영화와 뮤직비디오에서 많은 활약을 했었다. 또한 그녀는 2006년부터 2018년까지 많은 광고에 그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