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불 기후동행카드' 출시 충전 없이 사용 가능

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일반 결제와 후불 기능이 추가된 '후불 기후동행카드'가 출시한다는 소식이다. 한 단계 진화한 기후동행카드에 대해서 알아보자.

후불 기후동행카드

 

후불 기후동행카드의 출시

서울시는 일반적인 카드 기능과 대중교통 이용을 하나의 카드로 해결할 수 있는 '후불 기후동행카드'를 정식으로 공개한다. 이 카드는 신용 및 체크카드 결제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사용 금액이 자동으로 청구되며 별도의 충전이나 환불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카드사별 혜택이 추가되어 사용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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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개시 및 발급 절차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11월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시작된다. 발급을 원하는 시민들은 11월 25일부터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발급받은 카드는 28일부터 티머니 누리집에 등록할 수 있다.

이번 카드서비스에는 (주)티머니와 함께 신한카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바로카드, IB기업카드), 삼성카드 우리카드, 현대카드, 하나카드 등 9개 주요 카드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추가 혜택도 제공되며, 사용자들은 여러 옵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후불 기후동행카드

 

자동 정산 및 청년 할인 혜택

후부 기후통행카드는 이용자의 대중교통 이용 금액을 자동으로 정산해주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결제일에 따라 말일 기준으로 교통비가 정액 이상 사용되는 경우, 무제한 대중교통 혜택이 제공된다.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반대로 후불 기후동행카드로 정액 이하의 금액을 이용한 경우 일반 교통카드와 마찬가지로 실제 이용 금액만 청구되어 환불에 대한 걱정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청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청년 할인 혜택도여전히 제공된다. 말일 기준으로 7천 원이 할인된 요금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며 2024년 기준 청년 할인 대상은 1984년 1월 1일부터 2005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이들이다. 이와 같은 혜택은 청년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더욱 저렴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카드 디자인 및 친환경 정책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기존의 '해치와 친구들' 카드 디자인에서 벗어나 각 카드사별로 다양한 디자인과 헤택을 적용한 상품을 출시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디자인고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다. 예를 들어 선불 기후동행카드에서 사용 가능했던 따릉이(자전거 대여 서비스)의 경우,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요금이 청구된다. 하루당 1천 원이 청구되며 3일 이상 이용 시 최대 3천 원이 청구되어 기존 요금 체계를 유지한다.

 

후불 기후동행카드

 

후불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승하차 시 반드시 태그를 해야 하며 하차 미태그가 누적 2회 발생할 경우 24시간 동안 교통 이용이 중지된다. 카드의 사용 범위는 서울 지역의 지하철, 시내 및 마을 버스, 심야 버스, 김포골드라인 등으로 동일하다.

후불 기후동카드

 

 

서울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 정책에 동참하기 우해 향후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카드 발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준비된 물량이 소진된 이후에는 서울시와 카드사가 협력하여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카드 발급 환경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조치는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을 장려하고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